월 24.99불로 한국 무제한 통화···아이토크 글로벌, 미·캐나다 장거리도 무료!

10/21/2008

"월 24.99달러에 한국으로 무제한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에 있는 인터넷 전화서비스 업체 '아이토크 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iTGC)'사가 최근 동부 지역에 진출, 한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iTGC사는 월 24.99달러에 한국을 포함, 전 세계 27개국에 무제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글로벌플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장거리 전화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플랜은 팩스, 발신자표시, 3자간 통화, 착신전환 등의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단 한국 내 무선전화로 전화를 걸 시에는 분당 5센트의 요금이 부과된다.

'글로벌플러스플랜'(월 34.99달러)은 유선전화 뿐 아니라 한국 내 무선전화로도 추가 요금 부담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이 코리아 넘버' 서비스는 월 9.99달러에 단축번호를 부여, 한국의 가족이나 지인이 미국으로 전화를 걸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전화요금도 한국 내 요금이 부과된다.

다이앤 김 이사는 "이미 워싱턴 시장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통화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평소 한국으로의 통화가 많은 한인들이 요금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화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속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야 하며 신규 가입자들은 개통비(29.99달러)와 IP박스 배송비(9.99달러)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iTGC사가 제공하는 전화서비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VoIP 전화는 이메일을 이용하듯 음성정보를 IP 데이터 패킷 형식으로 변환하여 인터넷을 통해 전달해 주는 진보된 통신 수단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800-872-2902.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중앙일보 뉴욕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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